목차
- 미국 컨테이너 운송 중량 제한
- ELD란?
- 끝맺음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운송 중량 제한이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넓은 영토와 많은 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준은 각 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운송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운송 시간을 규정하고 있는 ELD 제도가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각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미국 컨테이너 운송 중량 제한
미국 컨테이너 운송 중량 제한은 총중량 80,000lbs(파운드)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약 36,287kg의 중량으로 계산됩니다.
또한, 미국도 역시 축하중 중량 제한이 있으며, 축마다 34,000lbs(15,423kg)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차량 헤드 + 샤시 + 컨테이너를 합친 중량이 약 36,000lbs(16,329kg) 정도로 보고, 화물은 최대 44,000lbs(19,958kg)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
20FT 컨테이너의 경우 보통 36,000lbs ~ 38,000lbs(16,329kg ~ 17,236kg)정도 적재할 수 있으며, Tri-axle(3축) 샤시를 사용하면 42,000lbs ~ 44,000lbs(19,050kg ~ 19,958kg)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40FT 컨테이너의 경우 일반 샤시로 진행해도 44,000lbs로 무게 제한이 있기 때문에 Tri-axle 사용하지 않습니다.
Tri-axle 샤시를 사용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사전에 중량 확인 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ri-axle / 3축 샤시 >
2. ELD란?
ELD란 Electronic Logging Device의 약자로 전자기록장치, 전자식 운행 기록계를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운전자의 과중한 운행 시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며, 차량 내 설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하루 총 운행 가능한 시간은 11시간이며, 8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행할 수 없습니다. 8시간이 지나기 전에 30분 이상 휴식 해야 합니다. 휴식 시간 및 정비 시간 등을 제하면 약 2시간 정도가 남게 되는데, 이 때 상하차 작업을 진행하고, 부족한 연료 보충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총 운행 시간 11시간을 다 소진하게 되면, 10시간 휴식 후 다시 운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주간 총 운행 가능한 시간은 7일에 60시간 또는 8일에 70시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 대비하지 못한 트럭커는 운송을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트럭커 부족 현상으로 내륙 운송료가 많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대비 일일 운송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총 운송 소요일 증가 및 추가 운송료, 대기료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되게 되었습니다.
3. 끝맺음
미국 수출입 진행 시 주마다 다른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를 통해 적재 가능한 중량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ELD 시행으로 현지 운송 소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진행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포워딩에서는 높아진 비용 부담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트럭커 섭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주 입장에서는 높아진 현지 비용으로 인해 많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