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 실무] 15. 컨테이너 사이즈

목차
  1. 컨테이너 단위
  2. 컨테이너 사이즈
  3. 끝맺음

지난 시간에는 컨테이너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에는 각 컨테이너 사이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컨테이너 사이즈는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일정한 크기를 정해두었습니다. 보통 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를 사용하며, 어떻게 구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컨테이너 종류

1. 컨테이너 단위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컨테이너는 20피트와 40피트이며, 각 컨테이너를 부르는 용어가 있습니다.

  • TEU : Twenty-foot Equivalent Unit의 약자로 20피트 컨테이너 단위를 말합니다.
  • FEU : Forty-foot Equivalent Unit의 약자로 40피트 컨테이너 단위를 말합니다.
  • 2TEU = 1FEU ( 20피트 2대 = 40피트 1대 )

보통 선사에서 선적 물량 확인할 때 TEU로 계산을 하고, 운임 및 기타 비용을 제공할 때에도 TEU를 기준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이 단위는 꼭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0/PER TEU라고 하면, 20피트는 $100 발생되고, 40피트는 2배인 $200 발생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2. 컨테이너 사이즈

앞서 말씀 드렸듯이 보통 20피트와 40피트를 많이 사용합니다. 40피트는 40DRY와 40HC(HQ)으로 나누어지며, 40HC(HQ)이 높이만 조금 더 높고 다른 규격은 동일합니다.
일반 컨테이너의 경우 10피트, 45피트, 53피트 등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10피트의 경우 국내 운송, 특히 제주도로 화물을 운송하는 경우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45피트 및 53피트는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기의 표를 보시면 각 컨테이너 별로 사이즈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국제 표준 규격은 있지만 제작할 때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사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작업할 때 입니다. 내측 사이즈만 보고 작업을 진행한다면 입구에서 화물이 들어가지 않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입구에는 Door 즉, 컨테이너를 열고 닫는 문이 있고, 이 부분 때문에 입구는 내측 사이즈보다 작습니다. 아래 표의 Door Opening(개구부) 사이즈에 유의하시어 작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파렛트 규격은 1,100 x 1,100(mm)이고, 20피트에는 10개(1단 적재 / 2단 적재 시 20개), 40피트에는 20개(1단 적재 / 2단 적재 시 40개) 적입이 가능합니다.

최대 적재 중량은 컨테이너에 적입 작업 가능한 최대 중량을 나타내지만, 꼭 선적 가능한 중량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선사 및 지역에 따라 선적 가능한 중량이 있고, 우리나라 도로 교통 법에 40톤(오차 범위 10% 허용)이기 때문에 내품 중량 25톤을 초과하는 화물은 허가 없이 운송할 수 없습니다. 25톤을 초과하는 화물을 선적하는 경우 선적항 인근 또는 안에 위치하고 있는 CFS를 이용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앞 포스팅에서 NOR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리퍼 컨테이너를 사용하지만 온도 조절이 필요하지 않는 화물에 대해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는데, 아래 표에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일반 컨테이너보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이 부분에 유의하셔서 사용해야 합니다.

** NOR Container(NOR)란?

컨테이너 사이즈

<이미지 출처 : https://www.forwarder.kr/curr/index.php?curr=cbm>

3. 끝맺음

간혹 컨테이너로 수출을 많이 하지 않는 화주의 경우 어떤 컨테이너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산하기가 어려운 경우 거래하고 있는 CFS에 문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문의 하기 전에 스스로 계산해보고 확인하는 차원의 문의를 하는게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잘 알아두면 좋고, 정확하게 기억하기 어렵다면 자리에 표 하나 정도는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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